디자인은 물론 편의장치에서도 남성과 여성의 시각차이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여성들이 가장 필요로하는 편의장치는 어떤게 있을까?
최근 SK엔카에서 여성고객 21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국내 여성들이 가장 필요한 편의장치는 '후방카메라·후방감지센서'라는 결과가 나왔다.
전체 응답자 중 24.4%가 선택한 '후방카메라·후방감지센서'는 여성 운전자들이 어려움을 겪는 주차에 대한 부담을 해소해 주는 것으로 확인됐다.
뒤를 이어 2위는 화장할 때 필요한 차량 옵션(17.5%)이 차지했다. 여기에는 차량용 화장품 냉장고, 거울, 미니 화장대 등이 포함돼 있다.
여성 운전자들은 출근길 차 안에서 화장을 하는 경우가 많다. 이로 인해 남성들과 달리 화장과 관련된 편의장치를 가치있게 평가한 것으로 보인다.
3위는 블랙박스(16.3%), 4위는 내비게이션(15.6%)이 차지했다. 이 외에도 수납공간(8.8%), 차선이탈감지센서, 크루즈컨트롤(8.1%)등이 꼽혔다.
특히 민감한 피부의 여성 운전자들을 위한 자외선차단유리(8.1%)도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기능성 시트, 방향제 등과 같은 실내 환경에 대해서도 높게 평가하고 있었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최근 차량 구입 추세는 여성들의 입김이 크게 작용하고 있어 편의장치 역시 여성의 세심하고 감각적인 부분을 고려해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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