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성재 기자] 롯데백화점(롯데쇼핑(023530))이 오는 10일까지 소공동 본점·잠실점·영등포점에서 `한여름 모피 페스티벌`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진도모피, 국제모피 등 인기 모피 브랜드들이 참여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올해 생산된 모피 신상품을 정상가 대비 40~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진도모피 `블랙그라마 휘메일 재킷`을 720만원(정상가 1200만원), 국제모피 `블랙그라마 휘메일 하프코트` 900만원(정상가 1800만원), 우단모피 `데미 휘메일 재킷` 600만원(1200만원)에 판매한다.
행사 기간 중 롯데백화점에서 직접 기획한 블랙그라마 휘메일재킷을 390만원, 블랙그라마 휘메일베스트 360만원에 선보인다. 또한, 국제모피 밍크재킷 250만원, 근화모피 폭스 롱 베스트 185만원 등 특가상품도 함께 판매한다.
이밖에 행사기간 중 본점에 4000~5000만원대의 초고가 모피를 전시하고, 8일에 분당점에서 모피 신상품 패션쇼를 진행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김범창 롯데백화점 모피CMD(선임상품기획자)는 "원피가격 상승에 따른 가격 인상 우려로 최근 3개월 동안 모피 매출이 50% 넘게 증가하고 있다"라며 "이번 모피 페스티벌은 원피 가격 상승이 반영되지 않은 특가 상품 비중이 높아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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