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동욱 기자] 보통 하마의 몸집보다 5분의 1정도밖에 안 되는 `피그미 하마` 들어보셨나요? 호주 시드니의 한 동물원이 생후 2개월도 안 된 아기 피그미 하마를 공개했습니다. 화제의 동물 피그미 하마 함께 보시죠.
한 눈에 보기에도 앙증맞은 크기의 하마가 뒤뚱거리며 걷고 있습니다.
이 하마는 크기가 작아 피그미라는 종류에 속하고 이름은 `캠브리`로 생후 6주 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캠브리의 이름은 나이지리아어로 `나를 이 가족에 허락해 달라`는 뜻입니다.
(인터뷰) 대니얼 맥길/동물원 관계자
캠브리는 수줍음이 많고 잠이 많아서 아침 일찍 짧은 시간동안 모습을 드러냅니다.
피그미 하마의 몸집은 일반 하마의 5분의 1수준으로 지구상에서 가장 찾아보기 힘든 포유동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현재 야생에서 약 3천 마리 정도가 남았을 것으로 추정되며, 멸종 위기 종에 속해있습니다.
이데일리 김동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