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TV 성문재 기자] 장난감들의 대축제 `2010 도쿄 장난감 쇼`가 지난 주말 막을 내렸습니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특히 부모와 자녀 사이의 소통을 증진하기 위한 장난감들이 관람객들의 시선을 끌었습니다.
하루 만 여명의 관람객들이 찾은 일본 최대의 장난감 박람회 `도쿄 국제 장난감 쇼`
올해는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나흘 동안 열렸습니다.
이번 박람회에서 게임회사들은 부모와 자녀의 대화를 늘리고 함께 즐길 수 있는 게임들을 대거 선보였습니다.
골프계에 지각변동을 몰고 온 10대 골퍼 이시카와 료로 창조된 골프 시뮬레이션 비디오 게임도 여기에 해당됩니다.
장난감의 컴퓨터 시스템이 골프 클럽의 움직임과 속도를 분석해 가상의 공이 컴퓨터 스크린에서 그리는 궤도를 보여줍니다.
(인터뷰)쇼야 하야시/관람객·6세
저 혼자 노는 것보다 아빠랑 노는 게 훨씬 좋아요.
아버지 역시 자녀와 함께 즐길 수 있는 게임에 재밌어 합니다.
(인터뷰)요이치 하야시/쇼야 아버지
이것은 가족들의 대화 수단이 될 수 있습니다. 맘에 들어요.
이시카와 료 골프 게임은 90달러, 우리 돈으로 약 11만원에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인터뷰)다이스케 히라노/에포치 사 대변인
우리는 부모와 아이가 함께 즐기고 궁극적으로 그들 사이의 대화를 늘릴 수 있는 게임을 개발하고 싶었습니다. 많은 아버지들이 골프 치는 것을 좋아하는데, 이 게임은 아이들과 아버지들 모두를 즐겁게 해 줍니다.
골플 게임 외에도 자녀와 부모가 함께 액세서리를 함께 만들 수 있는 장난감들도 나왔습니다.
특히 벌레나 공룡 모양의 젤리나 초콜릿을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장난감이 관심을 끌었습니다.
(인터뷰)유키 이타가키/메가하우스 사 대변인
최근 몇 년 동안 `음식 장난감`에 많은 수요가 있습니다. 남자아이들도 무언가를 요리하고 싶다는 요청에 이렇게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것을 가지고 나왔습니다.
나흘 동안 계속된 이번 행사에는 140개의 일본과 해외 업체들이 참가해 3만 6000개의 장난감과 어린이용 아이템들을 선보였습니다.
이데일리 성문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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