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정민 기자] 삼성증권(016360)(사장 박준현)은 18일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 보고서는 증권업계 최초로 국제 지속가능 평가 기관인 GRI로부터 최고 등급인 A+를 받았다. 금융권을 통틀어 GRI A+등급 인증을 받은 곳은 신한은행, 동부화재에 이어 삼성증권이 세번째다.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기업의 재무적 성과뿐 아니라 기업의 사회 책임과 친 환경 활동 같은 비재무적인 성과까지 망라한 보고서로, 3700개 글로벌 기업이 정기적으로 보고서를 발간하는 등 세계적인 흐름으로 자리잡고 있다.
삼성증권이 이번에 발간한 지속가능경영 보고서의 테마는 `다음 세대를 향해(Towards the next generation)`로 지난 3년간 삼성증권이 펼쳐온 지속가능경영 및 사회공헌활동, 친환경 경영을 위한 노력 등이 자세히 설명돼 있다.
삼성증권은 앞으로 격년 단위로 보고서를 발간할 예정이다.
박준현 삼성증권 사장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금융회사의 지속 가능 경영에 대한 고민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삼성증권이 우리나라 경제 및 사회에 대한 책임을 다하고 금융업 발전에 기여하는 좋은 회사로 나가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첫걸음"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국내에서는 지난해말 현재 58개 회사가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출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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