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프랜차이즈가 한복을 입었고 매출은 뛰었다. `안근배 한복대여`는 한복대여라는 생소한 아이템으로 4년만에 매출을 27배나 올렸다. 외식업을 비롯한 많은 프랜차이즈들의 성장이 정체 상태인 것을 고려하면 이 한복대여 프랜차이즈의 성장은 주목할 만하다.
한구현 한스시즌투 대표.`안근배 한복대여`가 길지 않은 시간에 고성장을 할 수 있었던 비결에는 인터넷과 통합 콜센터 운영을 하는 등, 고정 수요에만 의존하는 기존 한복 대여전문점의 틀에서 벗어난 점이 크다.
`안근배 한복 대여`를 통합 관리하고 있는 한구현 한스시즌투 대표는 “기존의 한복 대여 전문점들이 1층 매장의 디스플레이를 통한 고객 유치에 주력한다”며 “이에 반해 `안근배 한복대여`는 인터넷 마케팅과 전문 콜센터 상담 등 차별화된 경영 시스템을 구축한 것이 고속 성장의 비결”이라고 밝혔다.
한구현 한스시즌투는 대표의 어머니인 안근배 한복 장인이 1966년에 시작한 `안근배 한복`과 `안근배 한복 대여`, `한복 닷컴`을 총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