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용무 기자] SK텔레콤이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기반의 스마트폰 출시에 맞춰 안드로이드 마케팅을 본격 전개한다.
SK텔레콤(017670)은 7일 안드로이드OS에 대한 고객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광고 캠페인 전개 ▲마이크로 사이트 운영, ▲온·오프라인 프로모션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선, 지난 5일부터 안드로이드 런칭 광고를 시작했다. `안드로이드, T와 처음 만나다`란 카피의 이 광고는 안드로이드OS가 SK텔레콤의 앞선 기술력과 서비스를 결합해 펼칠 기대감을 표현했다.
SK텔레콤은 또 안드로이드 광고와 함께 안드로이드 OS를 고객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마이크로 사이트(android.tworld.co.kr)를 오픈했다. `T와 안드로이드가 만나 여는 놀라운 세상, Android World`란 컨셉 아래, 고객·개발자 등 안드로이드에 관심있는 사람들의 소통의 장(場)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회사 측은 이 사이트를 통해 안드로이드 매뉴얼 영상·UCC를 제공하는 한편, T안드로이드 단말 라인업, 구글 서비스 및 T 서비스 등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소개할 계획이다. 특히, 사이트 오픈을 기념해 이달말까지 다운로드 하는 고객 중 900명을 추첨해 헤드폰, 미니어쳐, 휴대용 배터리 충전기 등의 경품도 준다.
이밖에 오는 11일부터 내달 1일까지는 `떴다! 안드로보이~!` 프로모션도 진행할 예정이다. 실생활 속에서 만나는 안드로보이 사진을 찍어 MMS(*0077)로 전송하면 되며, 참여고객 중 5015명을 추첨해 모토로이(5명)·넷북(5명) 등을 경품으로 줄 계획이다.
박혜란 SK텔레콤 Brand전략실장은 "국내 최초로 출시하는 안드로이드 탑재 스마트폰에 대한 고객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 고객들이 보다 쉽고 친근하게 안드로이드OS를 이해하고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마케팅 캠페인을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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