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국헌기자] 대한항공이 지난 9월30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에르미타주 박물관과 후원 본계약을 체결했다.
대한항공(003490)은 앞으로 5년간 에르미타주 박물관 안내지 총 800만부를 제작하는 사업을 후원한다. 또 수시로 개최되는 특별전시회와 포스터 제작도 지원한다.
그동안 에르미타주 박물관 안내지는 러시아어와 영어 두 가지로 제작됐지만 내년 초부터 한국어를 비롯해 총 7개 언어로 만들게 된다. 이들 세 언어 이외에 중국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독일어 등이 추가됐다.
대한항공은 세계 3대 박물관에서 한국어 안내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민간 외교 활동을 진행해왔다.
작년 2월부터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에 한국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멀티미디어 단말기를 후원했고, 연내에 영국 대영박물관도 한국어 안내를 하도록 협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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