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양효석기자] LG텔레콤이 중소기업의 장비공급 문호를 확대하고, 산학 교육프로그램도 강화한다.
LG텔레콤(032640)은 정보통신 특성화 대학인 한국폴리텍Ⅰ대학과 산학 교육프로그램 개발 등 상호협력을 요지로 하는 협약서를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측은 정보통신 기술분야의 현장 연수·실습 등 교육을 상호 지원하고, 시설·실험·실습자재를 공동으로 활용하는 등 다각적인 협력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LG텔레콤과 협력사의 기술인력 1000여명이 한국폴리텍Ⅰ대학에서 정보통신 기술지식 및 업무 역량 증진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고, 맞춤식 교육과정도 공동으로 개발하는 등 산·학 협력 프로그램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한국폴리텍대학은 노동부에서 설립 지원하는 국책대학으로, 전국 주요도시 11개 대학에 38개 캠퍼스가 있다. 이번에 LG텔레콤과 협약을 맺은 곳은 한국폴리텍Ⅰ대학 정수캠퍼스(이태원 소재)이다.
이와함께 LG텔레콤은 장비구매 절차상 공정성과 투명성도 강화했다. 등록절차, 규정, 제품규정 등을 명문화해 사전에 공개하고 평가기준과 결과를 오픈하는 등 중소업체에게 문호를 확대 개방해 공급기회를 공정하게 부여하는 새로운 구매제도를 도입했다.
또 LG텔레콤은 지난 4월 기업은행과 연계해 예탁금 100억원을 무이자로 출연하고, 이를 기반으로 기업은행에서 400억원을 출연해 LG텔레콤 중소협력기업들의 시설투자·운영자금 지원을 위한 총 500억원의 상생협력 펀드를 조성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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