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남은 잔돈, 포인트로 받으세요`

[이데일리 유용무기자] 롯데마트(롯데쇼핑(023530))가 매장 내에서 동전사용을 간소화하기 위해 1000원 미만의 금액을 동전대신 포인트로 적립해주는 `Coin To Point` 서비스를 6일부터 선보인다.

새롭게 도입되는 `Coin To Point` 서비스는 구매한 상품을 현금으로 결제할 경우 희망 고객에 한해 1000원 미만의 금액을 동전대신 포인트로 적립해주는 것으로, 롯데멤버스 회원을 대상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예를 들어 7만3780원 어치의 상품을 구매한 롯데멤버스 회원이 현금으로 8만원을 지불할 경우 거스름돈 6220원을 되돌려 받아야 하는데,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6000원은 현금으로 나머지 220원은 포인트로 돌려받게 된다.

회사 측은 현금 계산 후 차액을 동전으로 거슬러 받는 고객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동전 제작에 드는 막대한 사회적 비용을 줄이는데도 적잖은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기존 현금결제 고객들의 10% 정도만 이 서비스를 이용해도 연간 2000여만개 가량의 동전을 줄일 수 있다"며 "계산시간 또한 1인당 5~7초 가량 단축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