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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百 잠실 등 5개점, HACCP 인증 받아

유용무 기자I 2008.12.21 09:30:01
[이데일리 유용무기자] 롯데백화점(롯데쇼핑(023530))은 21일 잠실점 등 5개점(잠실점·영등포점·스타시티점·광주점·동래점)이 업계 최초로 HACCP(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HACCP은 식품의 원재료 생산에서부터 제조·가공·보존·유통단계를 거쳐 최종 소비자가 섭취하기 전까지의 각 단계에서 발생 가능한 위해요소를 규명하는 한편, 효율적인 관리로 식품의 안전성을 확보하는 제도다.

롯데백화점은 앞서 지난 5월 백화점 업계 최초로 HACCP추진 TF팀을 구성하는 등 7개월간 인증 심사 준비에 들어갔으며, 지난달 농림부 산하 '축산물 위해요소 중점관리 기준원'의 인증심사를 거쳐 인증을 받았다.

롯데백화점 측은 HACCP인증을 받은 축산물 매장에서 모든 작업자부터 판매사원까지 중점관리 기준 매뉴얼에 따라 행동하게 되며, ▲작업장 출입일지 ▲작업장 온도규정 ▲위생복장 ▲착용기준 ▲각종 미생물검사 ▲위생교육 ▲조리도구 살균관리 등 내외부로부터 오염될 수 있는 위해요소를 차단하기 위한 위생 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재현 롯데백화점 영업본부장(전무)는 "이번 HACCP인증을 통해 유통업계 선두 주자로써 체계적인 위생관리 시스템을 확립시킬 수 있게 됐다"며 "이용 고객들이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는 먹거리 문화를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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