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edaily 정명수특파원] 22일 유럽 주식시장이 일제히 오름세를 나타냈다. 반도체 관련주들이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뉴욕 주식시장이 오후들어 반등한 것도 투자심리 호전에 일조했다.
런던의 FTSE 지수는 전날보다 35.40포인트(0.88%) 오른 4079.70, 독일의 DAX는 31.15포인트(0.95%) 오른 3318.15, 프랑스의 CAC는 11.56포인트(0.38%) 오른 4079.70을 기록했다.
독일의 메모리 칩 업체인 인피니온은 향후 긍정적인 실적 전망을 내놔 0.2% 올랐다. 반도체 장비업체인 ASML은 4.5%, ASM인터네셔널은 3.6% 상승했다.
노키아도 1.6% 올랐다. 알리안츠, AXA, 뮨헨재보험 등 보험주들은 독일 정부의 담합여부 조사 소식으로 하락세를 나타냈다.
런던 시장에서는 제약주인 아스트라제네카가 실적 호전을 재료로 1.8% 상승했다. 로이터는 비용절감 노력에도 불구하고 매출이 좋지 않아 4.6% 떨어졌다.
반도체 칩 설계업체인 ARM도 분기 순이익이 크게 감소해 주가도 1.3%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