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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특징주]양자컴퓨팅株, 글로벌 투자 확대 기대에 일제히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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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카니 기자I 2025.10.04 01:41:28
[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양자컴퓨팅 관련주가 3일(현지시간) 일제히 강세를 연출중이다. 업계 수주 확대와 투자 소식이 전해지며 투자심리가 개선된 영향이다.

양자컴퓨터 기업 리게티컴퓨팅(RGTI)은 이날 오후12시29분 전일대비 11.94% 급등한 39.6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부터 매수세가 몰리며 이틀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회사는 최근 570만달러 규모의 9큐빗 ‘노베라(Novera)’ 시스템 2대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같은 시각 디웨이브퀀텀(QBTS)도 12.84% 급등하며 32.96달러에서 거래 중이다. 퀀텀컴퓨팅(QUBT)은 27.43% 폭등해 25.46달러를 기록하며 장중 변동성이 크게 확대됐다. 아이온큐(IONQ) 역시 3.76% 오른 72.22달러에 거래되며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업계 호재도 겹쳤다. 노보노디스크(NVO) 대주주와 덴마크 정부가 3억유로를 양자펀드에 출자하며 글로벌 차원의 투자 확산 기대를 키웠다. 엔비디아(NVDA)가 자사 블로그를 통해 양자컴퓨팅 혁신 가능성을 강조한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한편 올해 들어 리게티컴퓨팅은 주가가 두 배 넘게, 디웨이브퀀텀은 세 배 이상 치솟았다.

시장에서는 “양자컴퓨팅이 복잡한 문제 해결과 대규모 데이터 분석의 핵심 기술로 부상하고 있다”면서도 “상용화까지는 아직 시간이 필요하다”는 신중론도 함께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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