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테슬라(TSLA)가 살아나며 BCA리서치가 자동차 섹터에 대한 투자의견을 25일(현지시간) 두 단계나 상향 조정했다.
이들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테슬라의 예상 밖 3분기 실적 선전과 강력한 회복세를 주목하며 자동차 및 부품 섹터에 대한 투자의견을 기존 비중 축소에서 비중확대로 올려잡았다.
해당 섹터 시가총액의 80%를 차지하고 있는 테슬라가 지난 23일 장 마감이후 실적을 내놓은 가운데 전일 20% 넘는 급등세를 보이며 주가는 2013년 5월 이후 최고의 날을 보냈다.
이에 대해 BCA리서치는 `테슬라의 마법`이라고 표현하며 “테슬라가 투자자들을 놀라게 하는데 실패하지 않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최근 네 분기 연속 테슬라는 수요 약세와 중국의 전기차 제조사들과의 경쟁 과열로 부진한 실적을 내놓으며 투자자들의 기대차가 크게 낮아진 상태였다.
BCA리서치는 이번 3분기 실적 발표 내용과 관련해 첫 째 수익부문이 전년 동기 대비 11% 감소할 것이라는 우려와 달리 9% 증가한데다 두번째로 예상치를 1% 밑돈 매출액에도 2025년 매출 반등 가능성이 유효하다는 점 마지막읋 마진 개선된 점이 긍정적인 기대요인이라고 꼽았다.
해당 리서치기업은 특히 테슬라의 턴어라운드가 광범위하게 시장에도 영향을 끼칠 것으로 판단하며 “테슬라 주가는 최고치 대비 여전히 30% 낮은 수준으로 경기침체 우려가 부각되지 않는 한 계속해서 시장 수익률을 상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