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AO스미스(AOS)는 아쉬운 3분기 잠정 실적과 함께 연간 실적 가이던스를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 소식에 11일(현지시간) 오전 11시 30분 기준 AO스미스의 주가는 전일대비 5% 하락한 81달러선에서 거래 중이다.
배런즈에 따르면 AO스미스는 2024 회계연도 연간 주당순이익(EPS) 전망치를 기존 3.95달러~4.10달러에서 3.70달러~3.85달러로 낮췄다. 이는 월가 예상치인 4.06달러를 크게 하회하는 수준이다.
케빈 휠러 AO스미스 최고경영자(CEO)는 “4분기 북미 지역의 온수기 판매량이 전분기 대비 개선될 것으로 예상하지만, 중국 시장의 부진은 올해 남은 기간 동안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AO스미스는 지난 3분기 잠정 실적으로 순매출이 9억260만달러, 주당순이익(EPS)이 0.82달러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는 월가 예상치인 9억5780만달러, 0.95달러를 하회하는 수준이다.
AO스미스는 이달 22일에 3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