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JP모건은 넷플릭스(NFLX)가 광고 시장에서 중요한 강자로 자리 잡을 것으로 전망하며 투자의견 ‘비중확대’와 목표주가 750달러를 제시했다. 이는 지난 12일 종가 688달러 대비 약 9%의 상승 여력을 의미한다.
13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JP모건의 더그 안무스 분석가는 넷플릭스의 광고형 요금제가 2025년까지 주요 광고 시장에서 큰 성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광고형 요금제의 구독자가 올해 말까지 3100만명, 내년 말까지 4200만명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며, 2027년까지 넷플릭스 광고 수익은 총 수익의 최소 10%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 세계적으로 약 2억7800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넷플릭스는 광고형 요금제가 모든 가입자의 45%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넷플릭스는 최근 기본요금제 이용자들을 광고지원 요금제로 전환시키는 방안을 통해 구독자 수를 늘리면서, 올해 주가는 41% 이상 상승했다.
이날 넷플릭스의 주가는 전일 대비 1.03% 상승한 693.8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