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육류 가공 업체 타이슨푸드(TSN)가 닭고기 부문의 이익 개선으로 2분기 예상보다 나은 순이익을 기록했지만 매출이 예상치를 하회하며 6일(현지시간) 주가가 하락했다.
이날 오전 거래에서 타이슨푸드의 주가는 6.77% 하락한 57.82달러를 기록했다.
배런스 보도에 따르면 타이슨푸드의 회계연도 2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62센트로 월가 예상치 39센트를 넘어섰다.
영업 이익은 3억1200만달러로 전년 동기 4900만달러 손실에서 크게 향상됐다. 이는 지난해 2억5800만달러 손실에서 1억5800만달러의 이익으로 전환한 닭고기 부문의 성장에 따른 것이다.
그러나 매출은 130억7000만달러로 예상치 131억6000만달러를 약간 밑돌았다.
이에 개장전 상승세를 보이던 타이슨푸드의 주가는 오전 거래에서 하락세로 돌아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