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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뉴욕증시 일제히 하락 마감…ARM 하루만에 뚝

김상윤 기자I 2023.09.16 05:07:13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뉴욕 증시가 일제히 하락했다. 유가가 계속 연고점을 경신하면서 인플레이션이 심화할 우려가 커지고 있다.

16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83% 하락하며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1.22%,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56% 떨어진 채 장을 마감했다.

기술주들이 모두 부진했다. 어도비의 주가는 예상보다 좋은 분기 실적 발표에도 4.21% 하락했다. 성공적인 나스닥 데뷔를 했던 ARM 역시 하루 만에 4.47% 떨어지며 마감했다.

월가는 오는 20일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결정을 앞두고 나온 데이터를 소화하고 있다. 소비자물가 및 생산자물가지수는 다시 꼬리를 들고 있다. 다만 아직 기조적인 물가 흐름을 볼 수 있는 근원물가는 크게 급등하지 않아 아직은 안도를 하고 있는 분위기다. 연준은 일단 이번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동결을 결정한 뒤 추가 데이터를 보면서 추가 긴축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 인도분 WTI 선물 가격 종가는 배럴당 90.77달러로 전날 종가 대비 0.61달러(0.68%)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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