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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맥주 브랜드 버드와이저는 10일부터 18일까지 인사동 아라아트센터에서 전시회 ‘타투(TATTOO), 자유와 예술에 관한 담대한 재해석’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사회 문화적인 불편한 시선에도 불구하고 독창적인 자기표현의 수단으로 자리매김한 타투를 조명해본다는 의미를 가진다. 자유와 도전정신, 열정을 강조하는 버드와이저의 브랜드 캠페인 ‘Be a King(비어킹·왕이 되어라)’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이번 전시의 주제는 자신이 원하는 삶을 당당하게 추구하며 자신의 삶에 주역이 되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다양한 영역의 아티스트들이 버드와이저가 지향하는 자유와 도전정신에 영감을 받아 현대적인 시각으로 만든 미술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타투아티스트(tattoo artist) 아프로 리(Apro Lee·아프로), 조기석 포토그래퍼 등 개성 있는 실력파 아티스트들이 참여했다. 아프로는 조선시대 전통 민화를 타투로 재해석해, 소수 계층의 하위문화로 여겨져 온 타투를 현대적인 미를 가미한 순수 예술로 확장했다는 평가를 받는 타투아티스트다. 이번 전시에서는 한국 민화에서 가장 사랑 받는 호랑이와 용을 주제로 하는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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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투 아티스트와 도구의 관계를 다룬 민성식 작가의 작품도 있다. 타투 문화가 대중화되지 못한 우리 실정에서 타투 관련 기계들이 일반인들에게 생경하다는 것을 포착해 일반적인 타투 장비를 재구성한 작품이다.
전시 관람객들을 위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타투 스티커를 활용하여 즉석에서 타투를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전시공간과 음향, 영상, UV 라이팅의 멀티미디어 요소를 융합해 국내 타투의 어제와 오늘을 한 눈에 표현한 그래픽 아트 전시월 등의 이벤트를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전시회의 티켓 가격은 5000원으로 현장에서 구매하거나, 버드와이저 공식 인스타그램 및 페이스북에서 사전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