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D-1]최종일 다달은 유세..김종인, 서울서 피날레

김영환 기자I 2016.04.12 00:00:00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지난달 31일 시작된 공식 선거 운동 기간이 12일로 종료되면서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 대표는 제주와 청주, 서울 등 광폭 유세를 이어간다.

11일 제주로 날아간 김 대표는 12일 오전까지 제주에 머무르면서 서귀포 지역에 마지막 지지를 당부한다. 오전 유세를 마친 김 대표는 청주로 날아가 열세로 꼽히는 충청 지역 표심을 돌리기 위한 유세에 나선다. 청주상당(한범덕), 청주서원(오제세), 청주흥덕(도종환), 청주청원(변재일) 지역 후보들이 합동 유세를 벌인다.

대미는 격전지 서울에서 장식한다. 오후 1시50분부터 10여 시간 남은 짧은 일정 동안 11곳을 다니면서 분초를 다투는 일정을 소화한다. 용산(진영) 동작갑(김병기) 영등포갑을(김영주, 신경민) 강서갑을병(금태섭, 진성준, 한정애) 경기 고양을(정재호), 마포갑을(노웅래, 손혜원) 서대문갑을(우상호, 김영호) 은평갑을(박주민, 강병원) 성북갑을(유승희, 기동민) 동대문갑을(안규백, 민병두) 등의 유세가 이어진다.

마지막 후보 지원 유세는 첫 유세를 시작했던 종로에서 정세균 후보와 함께 한다. 끝으로 31일 자정을 기점으로 중구 신당동 유어스에서 시작했던 선거 운동은 다시 이 곳에서 총선 마무리 유세가 진행되며 종료된다.

김 대표는 지난달 31일부터 10일까지 모두 96차례의 전국 유세를 다니면서 3151km를 이동했다. 이날도 제주와 서울을 오간 거리를 더하면 선거 기간 동안 4000km에 육박하는 강행군을 펼쳤던 셈이다.

이미 사전투표를 마친 김 대표는 13일에는 국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더민주 상황실에서 개표 결과를 지켜볼 예정이다. 김 대표는 이번 총선에서 더민주의 의석 목표로 107석을 제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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