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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삼립식품의 디저트 확대가 두드러지고 있다. 최근 삼립식품은 냉장 디저트 브랜드 ‘카페 스노우’의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해 3월 ‘카페 스노우 떠먹는 롤케익’ 제품을 선보인 후 조각 케이크와 생크림빵, 컵케이크, 생바나나를 넣은 케이크 등을 출시하며 디저트 물량 공세를 펼치는 중이다.
특히 이 제품 모두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디저트 제품으로, CJ그룹 CJ제일제당(097950)의 ‘쁘띠첼’ 브랜드와 경쟁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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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삼립식품은 카페 스노우 제품을 다양화하며 편의점 디저트 시장 점유율을 늘리고 있다. 카페 스노우 브랜드 전체로는 310만 판매를 기록하고 있다.
삼립식품의 반격에 CJ제일제당 역시 쁘띠첼 스윗롤의 종류를 늘리고, 이벤트를 마련하며 시장 우위를 다지고 있다. 최근 2월 14일 밸런타인데이에는 세계 명작 소설을 작은 사이즈에 담아낸 ‘쁘띠북’을 넣은 한정판을 출시하며 브랜드 강화에 나서기도 했다.
베이커리 분야에서는 SPC그룹의 파리바게뜨가 디저트 제품을 확대하고 있다. 업계 1위의 지위를 활용, CJ그룹의 뚜레쥬르가 따라오지 못하도록 디저트 분야에서도 확고한 우위를 다지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파리바게뜨는 최근 디저트 치즈 아이스크림과 에그타르트, 디저트 케이크 등 다양한 제품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업계는 두 기업의 디저트 전쟁이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커피를 마시는 인구가 늘어나며 디저트 시장도 함께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디저트 시장은 매년 두 배 이상 규모가 커지고 있다. 지난해에는 약 1조5000억원을 형성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업계 한 관계자는 “소비자 입맛이 빠르게 변하고 있어 얼마나 다양한 종류의 디저트를 갖추는지가 경쟁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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