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씨유(CU), 세븐일레븐, GS25 등 편의점에서 허니버터칩은 스낵류 판매량 부문 1위를 기록했다. 허니버터칩은 출시 100일도 채 되지 않아 매출 50억 원을 웃돌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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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판매량 1위에 오른 허니버터칩은 지난 8월 출시된 감자칩으로 튀긴 감자에 꿀과 버터를 버무려 만든 달콤한 맛이 특징이다. 허니버터칩은 기존 감자칩들과는 차별화된 맛으로 일반 매장에서 품귀현상을 빚고 있다.
헬로비너스, 레인보우, 씨스타, 크레용팝 등 인기 걸그룹들은 허니버터칩 인증 사진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리기도 했다. 허니버터칩의 인기에 해태제과의 모기업인 크라운제과는 행복한 비명을 지르고 있다.
한편 올 한해 각 편의점에서는 자체브랜드 상품(PB)이 특히 많이 팔린 것으로 조사됐다. 씨유(CU)에서는 올해 PB 상품인 자이언트 떡볶이와 밥바가 날개 돋친 듯 팔렸다.
세븐일레븐은 “일반 점포에선 담배가 매출의 38.2%를 차지했고 이어 음료(12%), 유음료(8.3%) 순으로 잘 팔렸다. 케이티강남점에서는 삼각 김밥·도시락 등의 매출이 전체의 18.2%로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다”고 전했다.
올 한해(1~11월) 편의점 전체 물품 가운데서는 ‘컵얼음’이 가장 많이 팔렸다. 씨유(CU)에서는 ‘델라페 컵얼음’이 지난해에 이어 판매량 1위에 올랐다. GS25에서도 ‘아이스컵’이 올해 5100만 개가 판매되며 판매량 정상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