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이데일리 김혜미 특파원] 뉴욕 증시가 23일(현지시간) 상승 마감했다. 4월 신규주택 판매가 예상을 웃도는 호조를 나타냄에 따라 주간 기준으로는 3주 만에 처음 상승했다.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일대비 0.4% 오른 1만6606.2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는 전일대비 0.4% 상승한 1900.53에 마감, 종가 기준 사상 첫 1900선을 돌파했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0.8% 오른 4185.81에 마감됐다.
이날은 26일 메모리얼 데이(Memorial Day) 휴장을 앞두고 거래량이 특히 적은 편이었다. 미 국채 시장은 평소보다 이른 오후 2시에 마감됐으며 상당수 기업이 이날 오후부터 실질적인 휴무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美 4월 신규주택판매 43만3000건..6.4%↑
미 상무부는 4월 신규주택판매 건수가 전월대비 6.4% 증가한 43만3000건(계절조정)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3월 판매 건수는 기존 38만4000건에서 40만7000건으로 상향 조정됐다.
월가 전문가 예상치는 42만건이었다.
지역별로는 중서부 지역이 47% 증가했으며 남부는 3% 증가에 그쳤다. 서부는 전월과 동일했으며 북동부는 27% 감소했다. 4월 신규주택 평균 판매가격은 27만5800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1.3% 하락했다.
현재 판매속도를 감안한 주택 재고는 3월 5.6개월치에서 5.3개월치로 감소했다.
HP, 추가 감원 소식에 상승..애플 52주래 최고치
전날 장 마감 직전 회계연도 2분기 실적을 발표했던 휴렛패커드(HP)는 이날 급등했다. 2분기 매출은 부진했지만 최대 1만6000명의 추가 감원 결정이 추후 실적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란 해석에서다. HP는 이날 6.1% 상승 마감했다.
게임용품 소매업체인 게임스톱은 4.2% 올랐으며 풋락커는 1.6% 올랐다. 트립 어드바이저는 3.8% 상승했고, 애플은 1% 가량 오르면서 52주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밖에 의류업체 에어로포스테일은 1분기 실적 악화 소식에 25% 급락했다.
미 국채 강세..금값 하락
미 국채 가격은 상승했다. 미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전일대비 2bp 하락한 2.535%를 기록했다.
금 6월물 선물 가격은 전일대비 3.30달러, 0.3% 내린 1291.70달러를 기록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7월물 선물 가격은 배럴당 61센트, 0.6% 오른 104.35달러에 마감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