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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百, 백화점 역사를 한눈에..'근현대 유물전'

장영은 기자I 2014.04.13 06:00:00

영등포점 30주년 맞아 근형대 유물전 개회
시대별 사진·전단지 등 다영한 자료 선봬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신세계(004170)백화점 영등포점은개점 30주년을 맞아 오는 20일까지 우리나라 유통역사를 시대별로 볼 수 있는 ‘근현대 유물전’을 연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신세계 영등포점의 30년 역사는 물론, 백화점의 시대별 인기 상품, 과거 백화점 전단지와 사진 등 한국의 상업사를 엿볼 수 있는 다양한 자료들이 전시된다.

먼저 인기 선물로 당시의 시대상을 살펴 볼 수 있다. 1970년대 오리온 선물세트(과자)와 설탕, 1980년대 통조림 캔과 플라스틱 용기, 1990년대 갈비와 영지 선물세트에 이어 최근 2000년대의 아웃도어, 노트북까지 다양한 시대별 인기상품들이 전시된다.

신세계백화점 광고 카탈로그.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고두심, 선우용녀, 김혜수, 전인화.
당대 최고의 인기를 누렸던 원조 스타들의 모습도 신세계백화점 광고 카달로그를 통해 공개된다. 1970년 ‘아씨’의 김희준, 1974년 ‘별들의 고향’의 안인숙, 1976년 정소녀, 1979년 이미숙, 고두심, 1980년 선우용녀, 1982년 김창숙, 장미희, 1983년 윤미라, 1985년 강부자, 1998년 전인화, 1999년 고소영, 2001년 손태영 까지 시대별 최고 인기 여배우들을 만나볼 수 있다.

이밖에도 197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신세계백화점의 TV광고 변천사를 당시 영상 그대로 볼 수 있으며, 신세계백화점이 쌓아 온 다양한 기네스 기록도 함께 볼 수 있다..

또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사진·수기를 공모하고 유명 가수들의 스페셜 콘서트와 각 분야 명사들의 특강을 개최한다.

상업사 박물전과 함께 옛 추억을 회상할 수 있는 ‘옛 책가방 속’ 전시도 진행한다. 옛날교복과 모자, 교련복, 국민학교부터 중학교, 고등학교 책가방, 교과서, 도시락, 전과, 만화책, 오르간 등 다양한 옛날 물품들을 선보인다

곽웅일 신세계 영등포점장 상무는 “신세계 영등포점은 처음 문을 연 이후 새로운 데이트 명소로, 패션리더들의 쇼핑 장소로 30년 동안 고객과 함께해왔다”며 “계속해서 쇼핑은 물론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지역 명소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쇼핑거리, 먹거리, 즐길거리들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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