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이마트(139480)는 다음달 1일부터 15일까지 기저귀, 분유, 유아세제, 완구등 유아 관련 용품을 최대 50% 할인하는 ‘맘키즈 페어’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총 20여개 협력사와 3개월간의 사전 협의를 통해 마련했으며 200억원 상당의 물량을 준비했다. 만 7세 이하 자녀를 둔 회원을 대상으로 한 멤버십인 ‘이마트 맘키즈 클럽’ 회원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맘키즈 클럽 회원들에게는 2000여품목을 최대 50%까지 싸게 살 수 있는 쿠폰북을 증정한다. 쿠폰북은 상품권샵에서 받을 수 있다.
주요상품으로 ‘임페리얼 드림XO분유’(3·4단계), ‘앱솔루트 명작’(3·4단계)를 각각 18% 할인판매하며, ‘하기스 매직팬티’ 2박스 구매시 7000원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또한 ‘유기농 드빈치치즈’ 3종을 20%, 삼성출판사 유아동 서적 전품목을 30%, 피셔프라이스 유아완구를 최대 40% 할인 판매한다.
이마트가 이처럼 대규모 유아용품 할인행사를 기획한 것은 불황에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는 유아용품 시장을 보다 적극적으로 공략하기 위해서다.
올해 들어 이마트의 유아용품 매출은 9.2%의 신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맘키즈 클럽 고객의 객단가는 6만8000원으로 일반 구매 고객의 객단가(5만원)에 비해 35% 가량 높다. 또 이들의 월평균 방문횟수는 3.2회로 평균적으로 한달에 22만원이상 구매하는 ‘큰손’고객으로 자리잡고 있다.
또 지난해까지 100만명이었던 맘키즈 클럽 회원수는 올들어 25만명이 늘었으며 올해 말까지 총 가입자수는 13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10월은 평소보다 유아용품 매출이 10~20% 높은 달이기 때문에 대대적인 행사를 기획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이마트 마케팅팀 이종훈 팀장은 “특히 이번 행사는 맘키즈 클럽 회원을 위해 유아용품 할인 행사 외에도 어머니들을 위해 미용실, 네일 케어샵등 다양한 제휴 혜택을 대폭 확대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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