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말련에 우편물류 관리 솔루션 수출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IT서비스기업 LG CNS는 우편물류 정보관리 솔루션 ‘비바포스트’를 말레이시아 우정공사에 수출했다고 28일 밝혔다.

비바포스트는 우편 흐름에 따라 발생하는 물류 정보를 추적, 통제하기 위한 솔루션이다. 2014년 11월 완료 예정인 말레이시아 우정공사의 985만 링기트(약 35억원) 규모의 우편물류 정보화 프로젝트에 적용된다.

LG CNS는 지난 10여년 간 우정사업본부의 솔루션 구축 및 유지보수 업무를 하면서 축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비바포스트를 개발했다.

이 과정에서 우정사업본부는 수많은 국제 회의와 전시회에서 이 솔루션을 적극적으로 홍보했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은 말레이시아 우정공사 수출에 필요한 솔루션 패키지 구성을 지원했다.

이에 따라 LG CNS는 국내 우수 중소기업의 관련 솔루션을 번들로 채택해 패키지를 구성했고, 네덜란드와 일본의 제품과 경합해 기술 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

LG CNS는 말레이시아 수출을 발판으로 베트남, 태국 등 동남아 지역에 ‘비바포스트’가 보급되도록 우본, NIPA 및 국내 중소업체와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