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 위해 현대차는 이날 사업을 진행할 쏘카와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카쉐어링은 경제성과 간편한 이용방식 덕에 이미 유럽과 미국에서는 활성화된 자동차 공유 제도다.
주택가 및 시내 곳곳에 주차된 쉐어링 차량을 주유비와 보험비가 모두 포함된 저렴한 가격으로 시간당 빌릴 수 있는 신개념 서비스다.
쏘카는 차량 의존도가 높고 여행객 차량 수요가 많은 제주도에서 카쉐어링을 통해 제주도 거주자와 여행객들 사이의 차량 수요를 유연하게 조절할 방침이다.
현대차는 서비스의 원활한 시행을 위해 연내 차량 공급을 완료할 계획다.
쏘카는 내년 1월부터 제주도 시내 30여곳과 유명 숙박 시설을 중심으로 주차존을 설치하고 제주도민과 제주도를 찾는 여행객들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차량 소유에서 이용으로 변화하는 새로운 트렌드를 반영한 카쉐어링 서비스는 현대차가 연초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선포한 신 브랜드 슬로건 `New Thinking. New Possibilities`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 관계자는 "제주도를 찾는 많은 관광객들이 쏘나타 하이브리드의 친환경성을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카쉐어링 서비스 이용 및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socar.kr)를 통해서 안내 받을 수 있다.
▶ 관련기사 ◀
☞부산지노위, 현대차 하청 해고자 23명 복직 결정
☞현대차, 스키장 긴급 지원 서비스 실시
☞현대차, 상용차 고객쉼터 `블루 라운지` 첫 오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