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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프랜차이즈랭킹) 외식업 ⑪커피

이승현 기자I 2011.05.25 08:22:04

스타벅스 인지도 높지만 만족도·이용빈도 낮아
카페베네·엔제리너스 상승, 할리스커피 주춤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최근 호황을 누리고 있는 커피전문점에서는 스타벅스가 30%가 넘는 인지율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또한 가장 많은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카페베네도 무서운 기세로 인지도를 높였다.

이데일리EFN이 조사한 프랜차이즈 브랜드 인지도 현황에 따르면 스타벅스가 32.0%로 홀로 30%가 넘는 인지율을 기록했고, 커피빈 16.9%, 카페베네 13.8%로 2, 3위를 차지했다.

n=1000, %, 1+2+3순위 기준


이어 엔제리너스(8.3), 할리스커피(6.5), 탐앤탐스(4.5), 이디야·파스쿠찌(1.8), 던킨도너츠(1.2), 투썸플레이스(1.1) 등이 10위권 안에 들었다.

그동안 리딩 브랜드로 꼽혔던 스타벅스와 커피빈이 1, 2위를 차지한 가운데 카페베네가 1년 만에 인지도를 급속히 끌어올리며 커피빈과 크지 않은 격차로 3위를 기록했다.

엔제리너스 역시 인지도가 올랐고 반면 지난해 조사에서 3위권이었던 할리스커피는 다소 주춤했다.

만족도 조사에서는 Top5 브랜드 중 카페베네가 63.4%로 만족도가 가장 높았고 커피빈 59.4%, 엔제리너스 57.5%, 할리스커피 56.2%, 스타벅스 48.9%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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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는 높은 인지도와 달리 만족도는 절반에 채 미치지 못하고 불만족도는 13.9%로 가장 높아 고객관리에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경험률에서는 스타벅스 91.3%, 할리스커피 88.0%, 엔제리너스 85.8%, 커피빈 85.3%, 카페베네 82.9%로 대체적으로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용빈도 조사에서 이용경험률과 다른 결과가 나왔다. 3개월에 한번 이상 이용하는 고객비율은 카페베네 89.3%, 커피빈 82.5%, 엔제리너스 81.8%, 할리스커피 80.9%, 스타벅스 79.4%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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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달에 한번이상 이용하는 단골고객비율은 카페베네 66.2%, 엔제리너스 61.9%, 할리스커피 61.0%, 커피빈 59.1%, 스타벅스 54.8% 순이었다.

카페베네가 자주 이용하는 고객비율이 가장 높았고 이용경험률이 가장 높았던 스타벅스가 가장 낮았다.

전체적으로 보면 카페베네와 엔제리너스가 매장수를 급속히 늘리면서 시장영향력을 키워가고 있고 스타벅스와 커피빈, 할리스커피는 오랜 전통으로 인지도는 높지만 후발주자들에게 조금씩 밀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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