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000270)는 고급 대형버스 그랜버드에 한층 고급스러운 외관 및 내부 디자인을 적용하고 최첨단 신기술 및 고객선호사양을 대거 장착한 '그랜버드 이노베이션'을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그랜버드 이노베이션'은 지난 2007년 12월 뉴 그랜버드 출시 이후 2년 8개월 만에 선보이는 모델로, 기아차는 최고의 디자인과 첨단 신기술로 새롭게 탄생했다는 의미를 담아 '그랜버드 이노베이션'으로 차명을 확정했다.
'그랜버드 이노베이션'은 ▲한층 고급스러운 스타일로 내·외관 디자인 변경 ▲최첨단 신기술을 적용한 편의사양 대거 적용 ▲유로-5수준의 국내 배기가스규제 법규 충족 등이 특징이다.
또 '그랜버드 이노베이션'의 실내 공간 중 운전석 주변부는 중대형 승용차 수준의 고급스럽고 품격 있는 스타일로 변화했으며 승객석 부분은 화려함이 돋보이는 LED조명과 고급스러운 실내 컬러를 통해 쾌적하면서도 세련된 느낌을 구현했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아울러 '그랜버드 이노베이션'에는 현대·기아차가 독자 개발해 성능·연비·내구성을 인정받은 12리터급 파워텍 엔진과 10리터급 H엔진이 탑재됐다.
12리터급 파워텍 엔진은 저마력 모델이 최고출력 380마력, 최대토크 160㎏·m, 고마력 모델이 최고출력 425마력, 최대토크 193㎏·m을 갖췄다. 10리터급 H엔진은 저마력 모델이 380마력, 최대토크 160㎏·m, 고마력 모델이 420마력, 최대토크 193㎏·m의 성능을 자랑한다.
이밖에도 ▲전자식 가변 터보차저 (VGT) ▲ZF 6단 변속기 ▲배기가스 재순환 장치 쿨러 개량 ▲산화촉매장치 효율 증대 등을 통해 올해 10월부터 적용 예정인 유로-5 수준의 국내 배기가스 규제를 만족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그랜버드 이노베이션'에는 세계 최초로 ▲계기판의 표면을 입체적이고 공간감 있게 보이게 해 주는 홀로그램 클러스터 ▲낮에는 크롬 질감으로, 밤에 조명을 켜면 붉은 컬러의 빛을 발산하는 하프미러 코팅 조명 그랩-바(Grab Bar)를 적용했다.
또 동급 최초로 ▲바이오케어 온열 운전석 시트 ▲경제운전 안내시스템(ECO 드라이브 지시등) 등 최첨단 사양이 대거 장착됐다.
기아차 관계자는 "새롭게 선보이는 '그랜버드 이노베이션'은 그랜버드의 명성을 이어가기 위해 디자인, 신기술 등을 집약해 야심차게 준비한 모델"이라며 "앞으로 대형버스 시장의 베스트셀링카로 우뚝 서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랜버드 이노베이션'의 가격은 파워텍 425마력 기준으로 ▲그린필드 1억3000만원 ▲파크웨이 1억3880만원 ▲블루스카이 1억4605만원 ▲썬샤인 1억5615만원 ▲썬샤인 우등고속 1억6310만원 ▲실크로드 1억6520만원 ▲실크로드 우등고속 1억7155만원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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