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나스카로 브랜드 알린다"

조태현 기자I 2010.04.20 08:15:00

美 나스카 대회 `삼성 모바일 500` 단독 후원

[이데일리 조태현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대형 스포츠 이벤트 `나스카(Nascar)` 경기를 공식 후원한다.

삼성전자는 미국 텍사스 모터 스피드웨이(Texas Motor Speedway)에서 열리는 나스카의 텍사스 경주 `삼성 모바일 500`을 4년 연속 단독 후원한다고 18일 밝혔다.

나스카는 `The National Association for Stock Car Auto Racing`의 약자로 F-1(포뮬러 1)과 함께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개조 차량 경주 대회다.

매년 미국 전체 인구의 약 28%에 해당하는 8500만명이 경기를 시청하는 대형 스포츠 이벤트다.

이 경기는 경기 공식 후원을 삼성전자가 맡았고 경기방식이 텍사스 모터스피드웨이 경기장의 트랙 1.5마일(2.4㎞)을 334번 돌아 500마일(800km)를 완주한다는 의미에서 삼성 모바일 500이라는 명칭을 사용하고 있다.

출전 자동차들은 경기장을 최소 200바퀴 이상 돌게 되는데 경기장 정중앙 잔디밭에 대형 삼성로고가 설치되어 홍보 효과가 매우 크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외국기업이 4년 연속 단독으로 미국 나스카 경기를 후원한 것은 삼성전자가 처음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북미 휴대전화 시장 1위 부상에는 나스카 후원을 통한 마케팅이 주효한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마케팅과 기술력으로 삼성 휴대전화의 브랜드 이미지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관련기사 ◀
☞이윤우 삼성전자 부회장, 스톡옵션 행사 470억 현금화
☞삼성그룹 19번째 상장사 나온다
☞(마감)코스피 나흘만에 조정..`쉬었다 가자`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