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조태현기자] LG전자(066570)는 국제크리켓평의회(ICC:International Cricket Council)와 공식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후원계약을 통해 LG전자는 글로벌 크리켓 대회를 오는 2015년까지 7년간 후원하게 된다. 글로벌 크리켓 대회는 ICC크리켓월드컵·여자크리켓월드컵·월드T20·16세 이하 크리켓 월드컵 등이다.
LG전자는 지난 2002년부터 6년간 ICC를 공식 후원해왔다.
크리켓은 영국·호주·뉴질랜드·남아공·인도·파키스탄·중동지역 등에서 인기있는 스포츠. LG전자는 크리켓 후원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LG전자는 크리켓 월드컵 공식 후원 자격을 통해 경기장에서의 브랜드 홍보활동과, 스페셜 에디션 제품 개발·각종 프로모션·매장 판촉활동 등 크리켓과 연계된 마케팅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신문범 LG전자 인도법인장(부사장)은 "이번 후원계약을 통해 LG전자는 인도·호주·파키스탄 등의 지역에서 브랜드 파워와 마켓 리더십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LG전자 인도법인은 이날 후원계약에 맞춰 오는 6월 영국에서 열리는 국제 크리켓 경기대회 `월드 T20`에 출전하는 인도대표 선수들과 함께 입장할 어린이 15명을 선정해 발표했다.
선발된 어린이들은 대회가 열리는 영국으로 파견돼 선수단과 함께 경기장에 입장하게 된다. 또 인도의 유명한 `발리우드` 스타인 카리나 카푸르(Kareena Kapoor)와 함께 인도 국가를 부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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