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EFN 강동완기자] 서울시에서는 발렌타인데이(2.14)를 맞이하여 불량 초콜릿 등이 기승을 부릴 것을 대비하여 특별 위생 점검을 펼친다.
서울시에 따르면, 오는 2월 4일(수)부터 2월 6일(금)까지 3일간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과 합동으로 초콜릿·사탕류 판매업소 및 초콜릿 도매시장, 팬시점에 대한 특별 위생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서울시의 이번 발렌타인데이 특별점검은 국내에서 생산하여 유통되는 초콜릿 보다는 해외 유명 초콜릿 브랜드를 본떠 만든 수입산 유사제품과 원산지는 물론 제조원, 유통기한이 제대로 표시되지 않은 제품들을 예쁜 포장으로 가린채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제품을 중점 감시한다는 것.
특히 유통기한 위·변조 제품과 영양성분표시 위반제품 및 어린이 정서를 해치거나 사행심을 조장하는 제품도 단속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담배·화투·복권·화폐모양, 그리고 나체모양 등 선정적이고 호기심을 유발하는 모양의 초콜릿 제조·판매 행위는 어린이들의 성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이들 제품도 점검대상에 포함시켜 위반사항 적발시 시정명령 등 행정조치할 방침이다.
이번 점검결과 위반된 판매업소에 대하여는 과태료 등 행정처분을 실시하고 수거·검사결과 부적합 제품에 대하여는 즉시 압류 및 폐기조치할 예정이다.
한편, 서울시는 앞으로 시민 다소비 식품, 계절적인 성수식품 및 사회이슈 식품에 대한 단속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