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이데일리 전설리특파원] 8일(현지시간) 뉴욕 주식시장이 혼조세로 마쳤다.
12월 도매재고의 급증에 따른 경기후퇴(recession) 우려와 유가 급등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가 겹쳐지며 투자 심리를 짓눌렀다.
모노라인(채권보험사)발 신용 우려도 악재로 작용했다. 전날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시큐리티 캐피탈 어슈어런스에 대한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한 데 이어 이날은 피치가 세계 최대 채권보험사 MBIA가 보증한 모기지담보부증권(MBS)를 `부정적 관찰 대상(negative watch)`에 올렸다.
반면 아마존 닷컴의 10억불 자사주 매입 소식에 기술주들은 선전하며 나스닥 지수를 떠받쳤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1만2182.13으로 전일대비 64.87포인트(0.53%) 하락했다.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304.85로 11.82포인트(0.52%) 상승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1331.29로 5.62포인트(0.42%) 내렸다.
국제 유가는 국제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 시사로 4% 이상 급등, 90달러대로 올라섰다.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3월물 인도분 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3.66달러(4.2%) 상승한 91.77달러에 마쳤다.
◇아마존 닷컴·맥도날드 등 `상승`-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등 금융주 `하락`
아마존 닷컴(AMZ)이 10억달러 규모의 보통주 자사주 매입 발표에 힘입어 3.7% 상승했다.
C넷 네트웍스(CNET)는 구글의 지분 매입설로 7.9% 급등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FT)와 휴렛패커드(HPQ)도 각각 1.6%, 3.4% 오르는 등 기술주가 전반적으로 강세를 나타났다.
세계 최대 패스트푸드업체인 맥도날드(MCD)는 실적 호조로 2.2% 전진했다.
맥도날드는 이날 1월 동일점포매출이 유럽과 아시아에서의 매출 성장에 힘입어 5.7% 증가했다고 밝혔다.
코카콜라(KO)는 베어스턴스의 투자의견 상향 조정(시장수익률→시장수익률 상회)로 1.4% 상승했다.
반면 모노라인 악재로 금융주들은 약세를 나타냈다.
아메리칸 익스프레스(AXP)와 JP모간 체이스(JPM)는 각각 3.2%, 2.9% 하락했다.
◇12월 도매재고 1.1% 증가..`2년 최대폭`
미국의 12월 도매재고는 2년여만에 최대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미국이 이미 경기후퇴에 들어섰다는 진단이 더욱 지지를 받게 됐다. 재고 증가는 기업들의 생산 감축 및 감원으로 이어져 경기 둔화를 초래하기 때문이다.
미국 상무부는 12월 도매재고가 전월대비 1.1%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06년 8월 이래 최대 증가폭으로 블룸버그 통신이 집계한 월가 전망치인 0.3%를 크게 상회하는 수준이다.
반면 12월 도매판매는 0.7% 줄어 11개월래 최대 감소폭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도매 판매 대비 재고 비율은 1.09로 급등했다. 이 비율은 지난해 11월 1.07로 사상 최저 수준을 기록한 바 있다.
도매 재고는 경제 선행 지표로 평가되지 않고 있어 금융시장에는 별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그러나 국내총생산(GDP) 추정을 위한 예비 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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