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의가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국제유가가 1% 넘게 오르고 있다.
3일(현지시간) 오전 9시57분 미국의 원유선물은 전일보다 1.29% 오른 배럴당 68.98달러에서, 브렌트유 선물은 1.24% 상승한 배럴당 72.72달러에서 움직이고 있다.
당초 1일 열릴 예정이었던 OPEC+는 오는 5일로 연기된 가운데 시장에서는 감산 종료 시점이 연기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여기에 세계 최대 원유 수입국인 중국의 경제성장 둔화로 올해 수요 예측치는 점차 하향 조정되고 있으나 동시에 중국에서 추가적인 부양책을 꾸준히 내놓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유가를 지지해주는 모습이다.
여기에 휴전에 합의했던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무장세력의 공습이 격화되는 점도 유가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