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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해당 군의관들은 업무 부담을 이유로 ‘근무 불가’ 의사를 밝힌 후 병원을 나와 기존 근무지로 복귀한 것으로 전해졌다.
2명의 군의관을 배정 받은 세종충남대병원의 경우 현재 병원이 군의관에 대해 ‘교체 요청’을 한 상태다.
충북대 역시 현재 응급실에 근무 중인 군의관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진료 부담을 이유로 중환자실에 재배치 된 것으로 확인됐다. 재배치는 중증응급환자 진료에 부담을 느낀 군의관들의 의사를 반영해 이뤄진 조치로 알려졌다.
앞서 3명의 군의관을 배정받고 돌려보낸 이대목동병원 역시 상황 변화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강원대병원은 5명의 군의관을 배정 받고 현재 병원에서 근무 범위 등 세부 내용을 조율 중인 관계로 응급실 근무는 하지 않고 있다.
복지부는 이날 오후 응급실 현황 관련 브리핑에서 “국방부와 현재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는 가이드라인을 만들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