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비트코인 채굴기업 마라톤디지털홀딩스(MARA)는 지난 분기 흑자 전환했다고 발표했다. 다만 주가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 소식에 29일(현지시간) 오전 10시 50분 기준 마라톤디지털홀딩스의 주가는 개장 전 거래에서 전일대비 14% 하락한 26달러선에서 거래 중이다.
배런즈에 따르면 마라톤디지털은 지난 분기 주당순이익(EPS)이 0.66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 기록한 주당순손실 3.13달러 대비 흑자 전환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1억5680만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 기록한 2840만달러 대비 성장했으며 시장 컨센서스인 1억4880만달러를 웃돌았다.
마라톤디지털은 지난 분기 총 4242개의 비트코인을 생산했으며, 운영 효율성이 21% 향상됐다고 전했다.
프레드 틸 마라톤디지털 최고경영자(CEO)는 “우리의 추진력, 견고한 재무상태, 기술 스택에서 구축 중인 차별화 요소를 고려할 때 아직까지 목표한 바에 도달하지 않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