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챌린저 SRT 데몬’ (사진=닷지 공식 홈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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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닷지가 만든 머슬카 ‘챌린저 SRT 데몬’이 국내 시장에 판매된다.
21일 국내 최대 병행수입업체 RV모터스는 머슬카 닷치 챌린저 SRT 데몬의 수입을 최초로 시작한다고 밝혔다.
닷지 브랜드는 해당 차량이 세계에서 가장 빠른 순간 가속력을 지닌 차량이라고 강조했다. 회사는 보다 빠른 차량을 만들기 위해 기반이 된 챌린저 SRT 헬캣 차량보다 200파운드 가벼운 SRT 데몬을 제작했다. 이를 위해 경량 알루미늄 브레이크 캘리퍼, 차량 내부 각종 배선을 제거함으로써 가능해졌다.
| ‘챌린저 SRT 데몬’ (사진=닷지 공식 홈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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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차는 V8 6.2리터 슈퍼차저 엔진을 바탕으로 최고출력 808마력, 최대토크 99.1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2.4초에 불과하며, 미국 드래그레이싱협회에서 인증한 400km 도달 시간인 9.65초를 기록한다.
막강한 출력에서 엔진이 버틸 수 있도록 강화된 피스톤과 커넥팅로드를 사용했으며, 원활한 연료공급을 위해 듀얼 펌프를 적용했다.
숨겨진 기능 역시 독특하다. 전통적으로 SRT 모델에 적용되는 검은색 키와 붉은색 키를 사용해 출력을 제어할 수 있다. 평상시에는 검은색 키를 사용해 최고출력 500마력을 사용하지만, 붉은색 키를 사용하면 808마력의 출력을 발휘할 수 있다. 여기에 옥탄가 100의 프리미엄 휘발유가 조합되면 840마력이 발휘된다.
RV모터스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접하기 어려운 STR 데몬을 국내에 들여오게 됐다”며 “국내에 수입된 고성능 병행수입 차량도 정비와 유지가 어렵지 않다는 인식을 쌓아갈 것”이라고 전했다.
| ‘챌린저 SRT 데몬’ (사진=닷지 공식 홈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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