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反 트럼프 메시지? 뮤지컬 '밴드 비지트' 토니상 10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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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병호 기자I 2018.06.12 01:03:04

최우수뮤지컬상·연출상 등 주요 부문 휩쓸어
트럼프 대통령 반이민정책 대항 해석 등장
''해리 포터와 저주 받은 아이들'' 6관왕 올라

1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라디오시티 뮤직홀에서 열린 제72회 토니상 시상식에서 10개 부문을 석권한 뮤지컬 ‘밴드 비지트’ 출연진 및 제작진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AP뉴시스).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에란 콜리린 감독의 영화를 무대로 옮긴 뮤지컬 ‘밴드 비지트’가 미국 브로드웨이 연극·뮤지컬의 ‘아카데미상’인 제72회 토니상 시상식에서 10개 부문을 석권했다.

‘밴드 비지트’는 1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라디오시티 뮤직홀에서 열린 이번 시상식에서 11개 부문 후보에 올라 최우수뮤지컬상, 연출상, 남녀주연상, 음악상 등 주요 부문을 휩쓸며 10관왕을 차지했다.

‘밴드 비지트’는 해체 위기에 처한 이집트 경찰악단이 이스라엘 지방도시의 초청을 받아 현지에 도착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일각에서는 이번 수상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반이민정책에 대항하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고 해석하고 있다.

올해 토니상 시상식에는 동명 애니메이션을 원작으로 하는 ‘스펀지밥 스퀘어팬츠’가 최다 부문인 12개 부문 후보에 올라 관심을 모았다. 그러나 시상 결과 최고 무대 디자인상을 수상하는데 그쳤다.

최우수연극상은 ‘해리 포터’ 시리즈 최신작으로 조앤 K. 롤링이 직접 극본을 쓴 ‘해리 포터와 저주 받은 아이들’이 받았다. ‘해리 포터와 저주 받은 아이들’은 연극 부문 최우수 감독상, 의상디자인상, 무대디자인상 등 6관왕을 차지했다.

영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시리즈로 잘 알려진 배우 앤드류 가필드는 연극 ‘에인절스 인 아메리카’로 연극 부문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연극 부문 여우주연상은 연극 ‘키 큰 세 여자’에서 출연한 82세의 글렌다 잭슨이 수상했다. 평생공로상은 뮤지컬 거장 앤드류 로이드 웨버, 특별상은 가수 브루스 스프링스틴과 배우 존 레귀자모에 돌아갔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서는 할리우드 스타 로버트 드 니로가 브루스 스프링스틴의 무대를 소개하며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욕설을 내뱉어 화제가 됐다. 로버트 드 니로가 트럼프 대통령에게 알파벳 ‘F’로 시작하는 욕설을 하자 객석에서는 환호가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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