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경은 22일 전남지방경찰청이 지난달 12일 순천 송치재 휴게소 2.5㎞ 가량 떨어진 매실 밭에서 부패된 남성 시신 한 구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당시 경찰은 무연고자 시신으로 보고 신원 확인을 위해 DNA 분석을 의뢰했다.
그 결과 유 전 회장의 친형 병일(75) 씨 DNA와 상당 부분 일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경은 시신이 안치된 병원의 장례식장에서 확인작업을 벌이는 등 여러 사항을 좀 더 확인해봐야 하지만 조심스럽게 해당 사체를 유 전 회장으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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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24일 이 곳에서는 유 전 회장의 것으로 추정되는 체액이 발견됐다.
한편, 검찰은 지난 21일 유 전 회장의 구속영장을 반납한 뒤 유효기간 6개월의 구속영장을 재발부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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