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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EU, FTA 협상 개시.."2년내 마무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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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훈 기자I 2013.02.14 05:06:16

미국-EU 공동성명..협상개시 내부절차 착수
휘흐트 EU 통상 집행위원 "2년내 마무리할 것"
협상 일정초안 3월..6월말 본격협상 개시할듯

[뉴욕= 이데일리 이정훈 특파원]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새해 국정연설에서 유럽연합(EU)과의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을 공식화한지 하루만에 양측이 협상 개시에 공식 합의했다.

미국과 EU는 13일(현지시간) 소위 미국과 EU간 포괄적 범대서양무역투자동반자(TTIP) 협정으로 명명된 FTA 협정 체결을 위한 공식 협상을 개시한다는 방침 아래 초기 내부절차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과 헤르만 반 롬퍼이 EU 정상회의 상임의장, 호제 마누엘 바호주 EU 집행위원회 위원장 등 3명 공동 명의로 배포한 성명서에서 양측은 “이같은 협상을 통해 미국과 EU가 무역과 투자를 확대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뿐만 아니라 양측간의 교역시스템도 강화할 수 있는 글로벌 룰을 진전시키는데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전날 국정연설에서 오바마 대통령은 “EU와의 자유롭고 공정한 무역은 수백만명에 이르는 훌륭한 일자리를 만들어낼 것”이라며 TTIP 협상 출범을 공식화한 바 있다.

이와 관련, 미국을 방문 중인 카렐 데 휘흐트 EU 통상담당 집행위원은 이날 미국 당국자들과 FTA 협상 개시 문제를 논의한 후 EU와 미국 간 FTA 협상을 2년 내에 마무리 짓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양측의 협상은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바호주 위원장은 이날 브뤼셀에서 “미국과 FTA 협상을 위한 유럽의회 내 준비작업을 올해 중반까지 마치겠다”고 말했다. EU는 미국과의 협상 일정 초안을 3월에 제출한다는 계획이다.

바호주 위원장은 아일랜드의 EU 의장국 임기가 만료되는 6월 말까지는 미국과 본격적인 협상을 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EU-미국 FTA가 성사되면 매년 EU 경제가 0.5%씩 성장하는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기대했다. EU는 미국과의 FTA 협정이 EU에 860억유로의 경제적 효과를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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