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립식품은 지난해 처음으로 고구마 호빵을 기획, 판매했지만 고구마가격이 지난해와 올해에 걸쳐 평년대비 30% 가량 상승하는 등 원가인상압박으로 작년에는 고구마 호빵 생산 중단을 결정했다.
하지만, 이마트가 농수산물 저장고인 ‘이마트 후레쉬 센터’에 비축한 고구마를 삼립식품이 구매할 때보다 20~40% 가량 저렴하게 공급하기로 하자 이마트에서만 고구마 호빵을 판매하기로 했다.
이태경 이마트 가공식품담당 상무는 “농가와의 사전계약재배와 후레쉬센터를 통해 비축한 고구마를 시세보다 20% 이상 저렴하게 삼립식품에 공급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원가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제조업체를 도울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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