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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증시, 최악은 지났다는데..어떻게 대응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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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정 기자I 2012.06.01 08:20:00

5월보다 안정적 흐름 예상
"유로존 우려 상존..보수적 대응 필요"

[이데일리 김유정 기자] 5월 국내 주식시장은 지수가 1800선 밑으로 내려서며 대부분의 증권사들이 전망했던 지수 하단을 뚫고 내려갔다.

증권사들은 6월 국내증시는 5월에 비해서는 비교적 안정적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하지만 유로존에 대한 불확실성은 여전한 만큼 추세적 상승에 무게를 두긴 어려워보인다.
 
◇ 그리스 시나리오 구체화?
 
5월에 가장 주목받았던 대외 이벤트는 프랑스 대통령 교체와 그리스 연정 구성 실패였다. 6월에는 그리스 총선과 함께 그 결과에 따라 유로존 탈퇴로 이어질지 여부가 가장 주목받을 이슈가 될 전망이다. 
 
또 그리스에서 시작된 위기가 스페인등 여타지역으로 확산될지 여부도 시장에 부담요인이다. 부담을 덜어줄 수 있을 정책적 노력도 이어질 예정이다. G20 정상회의, 유로존 재무장관회의, EU지역 정상회의 등이 줄이어 열린다.
 
그리스와 관련해서는 유럽중앙은행(ECB)의 적극적 개입과 유럽재정안정기금(EFSF) 국제통화기금(IMF) 등의 지원으로 우려가 번지는 최악의 상황은 막을 수 있을 것이라는 시나리오가 힘을 얻고 있다. 이 경우 국내증시도 단기 하락후 반등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김성봉 삼성증권 투자정보팀장은 "또 그리스가 유로존에 잔류하더라도 긴축 위주 대응을 지속할 경우 코스피는 상반기 박스권내에서 움직임을 이어갈 전망"이라고 말했다.
 
◇ "불확실성 잔존..보수적 대응"
 
이처럼 유로존 관련 이슈가 해소되지 않은 만큼 5월에 비해서는 안정적이지만 6월에도 안심하긴 이르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박정우 SK증권 투자전략팀장은 "그리스 총선 뿐 아니라 국제신용평가사인 무디스의 유럽·미국계 글로벌 투자은행 신용등급 강등 가능성이 있어 불확실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이어 "보수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면서 "이벤트가 끝나는 것을 확인한 이후에 적극적으로 대응해도 늦지 않다"라고 강조했다.
 
기술적 반등을 하겠지만 추세적 상승 기대감을 형성하긴 이르다는 분석이다. 오승훈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5월중 급락으로 가격조정 국면은 마무리된 것으로 판단한다"며 "하지만 추세적 상승은 아니다"고 말했다.
 
본격적인 상승 가능성에 무게를 두지 않고 있지만 동시에 추가 급락 가능성도 제한적이라는 분석이 많다. 정책적 기대감이 높은데다 미국의 고용과 주택지표 등 주요 지표들의 개선 움직임, 밸류에이션이 의미있는 지지선 수준(PER 8배)에 근접해 있다는 점 등이 주가의 하방 경직성을 견인해줄 것이라는 설명이다.
 
조용현 하나대투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내달 중반까지는 시장에 중대한 영향을 줄 수 있는 이벤트가 많아 변동성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하지만 각국 중앙은행과 정부의 시장안정을 위한 정책 대응이 빨라지고 누적되면서 하방경직성도 확보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IT 자동차 `러브콜` 여전
 
내달 유망 업종으로는 여전히 삼성전자와 현대차로 대표되는 IT와 자동차업종이 빠지지 않았다. 5월에는 삼성전자의 주가 급락 등으로 전기전자업종과 자동차에 비중을 크게 둔 투자자들의 수익률이 시장대비 오히려 부진했다. 하지만 갤럭시S3 등 신제품 출시와 중국등 내수성장 수혜 등을 감안할때 IT와 자동차업종이 여전히 유망하다는 것이다.
 
이영원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익전망이 불투명한 섹터보다는 IT, 자동차 등 가시성이 높은 업종이 시장의 중심을 형성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밝혔다.
 
중국 모멘텀과 관련해서는 화학업종과 필수 소비재 등도 유망 업종으로 꼽혔다. 필수소비재의 경우 특히 2분기 실적 기대감이 높게 형성되고 있고, 거시경제 변수 개선과 연관해서는 화확 및 금융업종 분할매수를 추천한 증권사도 있다.

▲ 증권사별 6월 국내 주식시장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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