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케이블TV방송협회는 양준혁 SBS ESPN 야구 해설위원과 탤런트 한효주씨, 개그맨 최효종씨와 1년 광고모델 계약을 맺고 최근 광고 촬영을 마쳤다고 13일 밝혔다.
양준혁 해설위원은 한국 프로야구 통산 최다 경기출전·안타·홈런·타점·득점·볼넷 등 타격 전 부문에서 화려한 기록을 보유한 야구계의 전설이다. 2010년 은퇴 후 야구 중계 및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양준혁 위원은 선수 시절부터 무려 18살 차이가 나는 한효주씨를 이상형이라고 밝혀 눈길을 끈 바 있다.
최근 출연한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사회자가 "연예인 중 누가 가장 예쁘냐"고 묻자 "나는 지조있는 남자이기에 예전과 같다"고 답하며 한효주씨에 대한 변치 않는 애정을 과시했다.
두 사람은 지난해 코오롱 스포츠 브랜드 `헤드`의 잡지 화보 촬영을 한 적이 있으나 공식적인 활동을 같이 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광고는 부부 혹은 남매로 추정(?)되는 양준혁과 한효주가 새로 산 디지털TV에서 고화질 서비스가 안 돼 불편을 호소하자, `애정남` 최효종이 나타나 디지털케이블TV 설치를 권유하는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협회 관계자는 "이르면 5월부터 협회 소속 전국 14개 종합유선방송사를 통해 전파를 탈 예정"이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