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콘서트` 캠페인은 시내버스, 통근버스 등 시민들이 평소 이용하는 버스에 유명 가수가 함께 탑승해 시민들에게 희망과 감동의 노래를 선사하는 일종의 게릴라 콘서트이다.
현대차그룹은 4일 이같은 버스 콘서트 캠페인을 진행하며 캠페인 사이트(www.bus-concert.com)를 통해 각 가수들의 콘서트 풀버전 영상을 제공해 현장의 분위기를 생생히 느낄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밝혔다.
첫 번째 버스 콘서트의 주인공인 가수 김범수 씨는 심야버스에서 특유의 감미로운 목소리로 하루를 마무리하는 시민들에게 감동의 멜로디를 선물했다.
현재 TV 광고를 통해 선보이고 있는 두번째 콘서트의 주인공은 아이유다. 아이유는 회사원들이 많이 탄 통근버스에서 그녀의 생애 첫 단독 콘서트를 펼치며 승객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이번 캠페인은 시민들의 일상적인 공간인 버스 안에서 뜻하지 않게 유명 가수의 공연을 관람한다는 기발한 발상으로 시작돼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고 회사측은 소개했다. 불과 한 달여 만에 1만1400여명이 캠페인 사이트인 페이스북 계정을 친구로 등록하기도 했다.
현대차그룹은 아이유 편에 이어 시골버스에서 어르신들의 즐거운 하루를 책임질 가수로 설운도 씨, 스쿨버스에서 독특한 콘셉트의 공연을 선보일 UV, 새벽버스에서 감성적인 멜로디로 하루를 시작하는 시민들의 아침을 열어줄 이승철 씨 편 등으로 이번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이번 캠페인과 함께 `나만의 버스 에피소드`를 접수 받고 우수 사연 당첨자에게는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버스 안에서 희망의 노래를 함께 부르는 과정을 통해 시민들의 꿈과 행복을 응원하고자 이번 이벤트를 마련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어려움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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