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철응 기자] 경기도 하남시가 보금자리지구 보상 등 영향으로 전국에서 가장 땅값이 많이 올랐다.
국토해양부는 지난달 전국 땅값이 전월 대비 0.10% 상승했으며 하남시가 0.46% 올라 최고 상승률을 보였다고 20일 밝혔다.
국토부는 보금자리 미사 지구 보상 평가가 완료되고, 감북 보금자리 지구 추진 등 영향이라고 풀이했다.
뒤를 이어 경기도 시흥시가 0.34% 올라 두번째로 높은 상승률을 보였는데, 소사~원시 복선전철 실시계획 승인과 광명시흥 보금자리지구 등 개발 호재 영향으로 분석됐다.
그 밖에 경남 함안군(0.24%), 대구 달성군(0.20%), 대구 동구(0.20%) 등 지역의 땅값이 많이 올랐다.
수도권의 경우 서울은 0.12%, 인천 0.06%, 경기 0.11% 상승률을 기록했다.
토지 거래량은 22만5846필지, 2억180만4000㎡로서 전년 동월 대비 필지수 기준 11.2% 늘었으나 면적으로는 5.8%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