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P전미고용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의 지난해 12월 비농업부문 민간 고용이 예상치를 크게 상회했다. 12월 민간고용이 29만7000명이 늘어났는데, 서비스 생산부문의 고용은 27만명 늘어났으며, 제조업생산부문의 고용 역시 2만7000명 증가했다. 이는 ADP가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이래 월간 최고의 고용증가 폭이다.
이같은 고용회복은 미국의 경기가 예상보다 탄탄하게 개선되고 있다는 방증이며, 이는 국내주식시장에도 긍정적인 요인이다.
이미 지난해 12월 미국으로의 수출 증가율은 34.5%를 기록했다. 12월 전체 수출증가율이 27.9%임을 감안하면 미국의 경기개선이 국내수출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일부 기관에서는 올해 수출증가율이 한 자릿 수로 둔화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그러나 미국의 경기개선이 가시화될 경우 두 자릿수 수출증가율도 기대해 볼 만하다.
지난 12월 수출을 업종별로 보면, 정밀기계(69.2%), 철강제품(45.0%), 석유제품(46.9%), 자동차(43.3%) 및 자동차 부품(33.4%) 등의 수출증가율이 높았다. 특이한 점은 다소 부진했던 철강제품의 수출증가율이 크게 상승했다는 것이다. 철강업종의 경우 미국의 주택경기 부진에 가장 큰 피해를 본 업종 중의 하나이다. 미국의 경기회복은 철강 업종에 호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결국 미국의 경기개선은 올해 국내수출이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할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이다. 올해 미국의 경기개선이 주식시장의 강력한 상승모멘텀임을 감안한다면 국내 주식시장 역시 수출관련 업종이 상승을 주도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특히, 전자부품(반도체 등), 자동차 및 자동차 부품 등의 미국으로의 수출비중이 높은 업종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 기사는 빠르고 정확한 이데일리가 제공하는 고급 투자정보지 `스마트 브리프` 에 실린 내용입니다. 이데일리 홈페이지(www.edaily.co.kr)를 방문하시면 오전 8시, 오후 5시 하루 두 번 무료로 `스마트 브리프`를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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