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D)美, 캄보디아로 유물 7점 반환

[이데일리TV 이미지 기자] 캄보디아에서 도난당했던 7점의 고대 유물들이 반환됐습니다. 미국이 캄보디아와의 관계 개선을 위해 고대 유물들을 돌려 준 건데요. 오래된 유물은 무려 12세기 전 것도 있다고 합니다. 

               

캄보디아의 역사를 고스란히 담은 7점의 유물들이 다시 고국 땅을 밟았습니다.

지난 18일 미국 정부는 캄보디아와의 외교협력 6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캄보디아에서 도난당했던 앙코르 시대 유물 7점을 반환했습니다.

유물 반환식은 캄보디아 수도 프롬펜 국립 박물관에서 진행됐고, 미국 윌리엄 번 정치부 차관과 캄보디아 멘 삼 안 부총리도 자리를 함께 했습니다.

(인터뷰)윌리엄 번/미국 정치부 차관
양국은 활발한 문화적 그리고 교육적 교류를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해오고 있습니다. 이번에 공식적으로 앙코르 시대의 귀중한 유물들을 반환하는 행사에 참여하게 되어서 매우 기쁩니다.

이번에 반환된 유물에는 모래로 만들어진 신상과 신전 장식물들, 그리고 청동으로 만들어진 말과 소들도 포함됐습니다.

가장 오래된 것은 무려 10세기에서 12세기 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인터뷰)힘 켐/캄보디아 문화부 장관
오늘은 우리 역사의 혼이 다시 돌아온 날입니다. 저는 이번 반환을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미국 국민들과 정부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미국이 캄보디아에 유물을 반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닙니다.

지금까지 캄보디아는 미국으로부터 총 27점의 유물을 되돌려 받았습니다.

이데일리 이미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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