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류의성 기자] 국내 중견 및 중소기업 10개 중 9개는 중국 등 신흥국 기업들과 경쟁력이 3년 이상 앞서는 걸로 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최근 국내 중견 및 중소기업 300개를 대상으로 조사한 `성장잠재력 확충노력과 정책과제` 보고서를 5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선진국 기업과 경쟁력 격차를 묻는 질문에 기업들의 29.2%는 `3년 뒤진다`고 답했다. 12.1%는 5년 이상 뒤진다고 응답했다.
경쟁력이 비슷하다고 답한 기업은 41.7%, 앞선다고 답한 기업은 13.5%였다.
중국 등 신흥국기업과 경쟁력 차이를 묻는 질문에 89.6%는 3년 이상 앞선다고 답했다. 비슷하다고 답한 기업은 8.3%였다.
그러나 미래 수익원을 얼마나 확보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기업들의 27.8%는 `확보하지 못했다`고 답했다. 향후 3년까지 확보했다는 응답은 23.3%였다.
미래 수익원 확보와 관련, 애로사항에 대해 기업들의 44.8%는 `기술력과 자금력, 인력 부족`을 꼽았다. 사업성있는 신사업 발굴이 어렵다고 답한 기업(38.9%)도 많았다. 또 각종 규제(!3.5%)와 위험기피성향(2.8%)라고 답한 기업도 있었다.
미래 수익원 확보를 위해 43.4%는 `R&D`에 투자하고 있다고 답했다. 해외시장 개척과 병행하고 있다고 답한 기업은 33.7%였다.
정부의 정책지원제도를 활용해본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한 기업은 50.7%였다.
정책지원제도를 활용한 적이 없다는 기업들은 `적합한 제도가 없기 때문`(58.5%)이라는 점을 가장 큰 이유로 들었다. 활용요건이 너무 엄격하다는 답변(21.8%)도 있었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이번 조사 결과 우리의 산업경쟁력은 선진국과 격차를 좁히고 신흥국과 격차를 유지하는 등 넷크래커 현상을 상당히 줄인 것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기업들은 정부의 정책지원제도 등을 충분히 활용해 내부역량을 강화해야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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