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 2010`에서 LTE 최고 다운로드 속도인 100Mbps 구현에 성공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속도는 영화 한 편(700MB)을 1분 안에 내려받는 속도다.
업로드 역시 최고 속도인 50Mbps 구현에 성공했다. LG전자는 이를 바탕으로 대용량 풀HD 영상과 동영상 콘퍼런스, 웹 서핑 등을 실시간 시연했다.
또 LG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LTE와 CDMA 등 서로 다른 네트워크 사이에서도 자연스러운 이동이 가능한 `핸드오버(Handover)` 기술을 일반에 처음 선보였다.
한편 LG전자는 CES 전시회 기간 미국 최대 이동통신사 버라이즌 와이어리스와 함께 LTE 기술을 응용한 다양한 서비스를 시연 중이다.
양사는 ▲집안의 가전제품을 제어할 수 있는 `무선 홈 모니터링(Wireless Home Monitoring)` ▲외부감시카메라(Outdoor Surveillance Camera) ▲화상회의(Video Conference) 등의 서비스를 선보였다.
안승권 LG전자 MC사업본부 사장은 "지난 수년간 LTE 기술 발전을 앞장서 이끌어왔다"며 "올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LTE 상용화에 발맞춰 다양한 단말기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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