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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中 스테인리스 법인, `환경모범기업` 선정

정재웅 기자I 2009.12.13 06:00:00

中 장가항 시정부서 선정
환경보호장려금 2억500만원 받아

[이데일리 정재웅기자] 포스코의 중국 스테인리스 법인인 '장가항포항불수강유한공사'가 중국 장가항 시정부로부터 환경 모범업체로 선정됐다.

포스코(005490)는 13일 중국 스테인리스 법인인 '장가항포항불수강유한공사'가 장가항시 정부로부터 환경모범업체로 선정, 환경보호장려금 150만인민폐(한화 2억5000만원)을 받았다고 밝혔다.

중국은 '환경보호법'에 따라 지난 2004년부터 정부차원에서 환경보호에 탁월한 공헌이 있는 회사나 개인을 대상으로 그 성과를 격려하고 장려하기 위한 장려금을 지급하고 있다.

장가항포항불수강은 지난해에 500만 달러를 투자해 공장 배출수에 질소함량을 낮추는 탈질설비를 도입했고 지난 10월 31일부터 정상가동 하고 있다. 장가항포항불수강은 설비 가동 후 배출수중 질소 함유량이 6~7ppm 수준으로 크게 개선됐다.

포스코가 중국 내에 스테인리스 일관생산체제를 구축한 장가항포항불수강은 설비도입 단계에서부터 최첨단의 친환경, 에너지 절감형 기술과 설비를 채택했다.

아울러 총 투자액의 4%를 환경 보호에 투자하는 등 한·중 합작기업의 모범적인 모델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타오핑(陶平) 장가항시 환경보호국장은 "장가항포항불수강의 폐기물 배출 감소 신기술 개발노력 덕분에 환경보호와 기업이익이 Win-Win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면서 "이는 장가항의 환경보호 사업을 발전시키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 신정석 장가항포항불수강유한공사 총경리(앞줄 오른쪽)가 타오핑 장가항시 환경보호국장(앞줄 왼쪽)으로부터 환경장려금을 전달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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